Maxime Lenssens (1) 썸네일형 리스트형 Dominique Vantomme - Vegir (MoonJune, 2018) 벨기에 출신의 키보드 연주자 도미니크 반톰므의 신보. 도미니크의 음악적 진폭이 워낙 크긴 하지만 공식적인 프로필에는 자신을 재즈 뮤지션으로 강조하고 있다. 실제 전문 교육을 받았고 현재 후학을 가르치고 있다. Mahieu-Vantomme Quartet에서 선보였던 정통적인 스텐스를 제외하면 상당수 도미니크의 음악은 재즈-록적인 접근에서 작곡과 연주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의 ROOT 트리오가 록의 어프로치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재즈의 경계를 넘어서기 위한 과감함을 보여줬다면, 어쩌면 이번 앨범은 대놓고 담치기를 감행하는 대범한 사운드를 담아내고 있다. 물론 이 과정에는 재즈와 록 사이의 경계에 대한 그 어떠한 형식의 과감한 해석도 포용하는 MoonJune 레이블의 존재 그 자체가 큰 역할을 했음은 너무나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