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han Micus - Winter's End (ECM, 2021)
독일 음악가이자 작곡가 Stephan Micus의 앨범. 1977년 이후 ECM 및 JAPO에서만 발표한 24번째 앨범으로, 40년 가까운 그의 음악 생활을 돌이켜 보면 이제 스테판 미쿠스라는 이름 그 자체가 하나의 장르가 아닐까 싶은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 뉴에이지라는 개념이 장르적 경향성 혹은 스타일을 지칭하는 용어로 그 의미가 퇴색된 이후에도, 스테판은 그 단어를 우회하면서도 6말7초 음악적 실천으로서의 초기 뉴에이지 운동이 지닌 본연의 내연을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도 스테판은 Chikulo, Nohkan, 12-string Guitar, Tongue Drums, Voice, Kalimba, Sinding, Charango, Ney, Sattar, Tibetan Cymbal..